제 블로그를 자주 들어온 분이라면 제가 드라마를 즐겨 본다는 걸 아마 아실겁니다. 최근에 성횡리에 종영한 모범택시는 전형적인 권선징악시나리오에 기반한 드라마였는데요. 이재훈이 나쁜 놈을 혼내줄 때 느껴지는 희열 때문에 본방사수를 하면서 봤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나쁜 짓하면 벌 받는다"라는 한국어 표현과 비슷한 "sow the wind and reap the whirlwind"라는 영어 표현을 다뤄보려 합니다.
사실 이 표현은 성경 호세아서 8장 7절에서 유래되었습니다.
For they have sown the wind, and they shall reap the whirlwind: it hath no stalk; the bud shall yield no meal: if so be it yield, the strangers shall swallow it up.
(그들이 바람을 심고 광풍을 거둘 것이라 심은 것이 줄기가 없으며 이삭은 열매를 맺지 못할 것이요 혹시 맺을지라도 이방 사람이 삼키리라.)
나쁜 짓을 하는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나쁜 짓이 들어나지 않는 한, 괜찮을 거라 생각하지만 결국 그 짓에 대한 결과를 반드시 지게 되고, 영어 표현에 나온 것처럼 바람을 심었는데 바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광풍되어 오듯, 나쁜 짓을 하면 동일한 나쁜 짓으로 되받는게 아니라 그 짓보다 훨씬 더 심각한 나쁜 짓, 즉 벌을 받는거죠.
또한, "sow the wind and reap the whirlwind" 영어 표현은 전체로 사용되기 보다는 후반부인 "reap the whirlwind"로 주로 사용됩니다. 그러니까 나쁜짓을 했다는 것을 전제하고, 얘기할 때 쓰는거죠.
그럼 사전적 정의를 확인하고 예시로 넘어 가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살펴볼까요?
콜린스 사전은 "sow the wind and reap the whirlwind"를 아래와 같이 정의합니다.
그럼 예시로 넘어 갈까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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