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회사의 업무 평가 시즌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 속담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The squeaky wheel gets the grease."는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삐걱대는 소리를 내는 바퀴가 기름칠을 받는다"인데요. 시끄럽게 굴수록 관심을 받는다라는 의미를 가진 미국 속담으로 한국어 속담으로는 아마도 "우는 아이 떡 하나 더 준다", "우는 아이 젖 준다" 또는 "보채는 아이 젖 준다"와 가장 유사할 것 같네요.
이 속담의 가장 잘 알려진 유래는 미국의 유머작가인 조쉬 빌링스가 1870년에 쓴 더 킥커(the kicker)에서 처음 사용해서라고 합니다. 내용은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The Kicker [여기서 kicker는 반전이란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I hate to be a kicker,
[반전을 만들고 싶진 않은데,]
I always long for peace,
[난 항상 평화를 원했는데,]
But the wheel that does the squeaking,
[근데 우는 아이한테]
Is the one that gets the grease.
[떡 하나 더 준다며...]
그럼 이제 사전적 정의를 한번 살펴볼까요?
옥스퍼드, 캠브리지 및 메리엄웹스터 사전에 따르면, "the squeaky wheel gets the grease"는 아래와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그럼 예시를 보면서 이 표현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알아볼까요?
마지막 예시는 영국의 한 기사 제목인데요. 비단 고객서비스 센터뿐만 아니라 어디에서건 조용히 묵묵히 내 진심 또는 상황을 알아주길 바라며 기다리는 자는 절대 떡을 받지 못하는 것 같아요. 사실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게 당연지사인데 말하지 않아도 남이 본인과 동일하게 본인을 알아봐 줄 거라고 기다리는 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회사에서도 정말 우는 아이가 떡 하나 더 받아가는 걸 많이 봅니다. Sometimes, you have to blow your own trumpet because it's the squeaky wheel that gets the grease.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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