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 또는 사람의 능력이나 성과가 기대치에 부합하거나 목적을 달성시켜 만족스러울 때 한국어로 “성에 찬다”라고 말하잖아요. 이런 한국어 표현과 똑 닮은 영어 표현이 있어 이번주 주제로 가져왔습니다. 바로 "cut the mustard"입니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머스타드를 자르다”인데요. 머스타드는 한국어로 겨자입니다.
이 표현의 유래로 여러 썰이 있는데요. 젤 믿을 만한 유래 썰은 농기술이 발전하기 전 과거에는 겨자 수확이 굉장히 어렵고 힘든 일이어서 숙련된 농부의 성에 차게 잘 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기대치에 부합하게 일을 만족스럽게 해 낼 때 “cut the mustard”라는 표현을 썼다고 전해집니다.
그러니까 "cut the mustard"는 “성에 차다” “잘 하다”, “잘 되다” 또는 “만족스럽다”라는 뜻으로 쓰면 됩니다. 근데 특히하게도 영어권에서는 이 표현을 주로 부정문에 쓰는데요. 그러니까 성에 안 차다, 잘 안된다, 잘 못한다 또는 만족스럽지 않다라는 뜻의 “not cut the mustard”로 더 많이 사용됩니다.
“not cut the mustard"는 한국어로 하면 “성에 안 찬다” “잘 안된다/잘 못한다”, “불만족스럽다”라는 뜻으로 어떤게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하거나 목적을 달성하지 못해 불만족스러울 때 사용하면 됩니다.
참 “cut the mustard”의 “the mustard”를 “it”으로 줄여 "cut it"라고도 많이 쓰니까 참고하세요.
그럼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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