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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좋을 때 쓸 수 있는 표현 모음

어떤 걸 써야 할까?

by zoester 2023. 3. 1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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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 표현) 기분이 좋을 때 쓸 수 있는 표현 모음

들어가면서...

한국인들의 감정 표현은 미국인들에 비하면 좋게 말하면 절제되어 있고 나쁘게 말하면 억제되어 있는 것 같아요. 한국인을 대표해서 핑계를 대자면 오랫동안 내려온 유교 전통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게 미덕이었으니까요. 그래도 과거보다는 감정 표현에 관대해졌지만 그래도 영어표현에 비해 한국어 표현은 아직까지 갈 길이 먼 것 같습니다. 

 

영어로 "how are you?", "how are you doing", "how's it going?", "what's up?" 등 요즘 어떻게 지내?라고 질문을 하면, 아무리 기분이 째지게 좋고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들어도, 그냥 "good", "great", "nice"(좋아)에 형용사 "so"나 "very"(아주)를 붙이고 입을 닫는 게 보통 한국인인 듯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 기분이 좋을 때 쓸 수 있는 영어표현을 한번 모아봤습니다.  

 

기분이 좋을 때 쓸 수 있는 표현

누가 요즘 어떻게 지내?라고 물어볼 때, 기분이 아주 좋으면 쓸 수 있는 표현이죠. 

형용사 편

 예시) 다음 달에 결혼하는데 너무 기뻐/좋아.(아래 예시는 그냥 외워 쓰는 게 좋습니다. 한국어로 번역하기 힘듭니다.)

  1. You know what, I'm (so/very/quite) excited about getting married next month. 
  2. Guess what, I'm (so/very/quite) happy about getting married next month.
  3. I'm (so/very/quite) thrilled...
  4. I'm (so/very/quite) glad...
  5. I'm (so/very/quite) pleased...
  6. I'm (so/very/quite) delighted...

관용어 편

위와 동일한 예시에 대한 관용어적 표현입니다. 매우 기쁘다, 너무나 행복하다, 날아갈 듯 기쁘다. 진심으로 행복하다, 더없이 행복하다, 무척 기쁘다로 해석될 수 있는 표현들입니다. 

  1. I'm on cloud nine about getting married.
  2. I'm feeling on top of the world about getting married. 
  3. I'm over the moon about...
  4. I'm happy as a clam about...
  5. I'm in seventh heaven about...
  6. I'm tickled pink about...

다음 예시를 보면서 관용어가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해 볼까요?

 

예시

  1. "헬렌은 취업한 거 기뻤대?" "기뻤다고? 너무나 행복해했지!"
    "Was Helen pleased about getting that job?" "Pleased? She was on cloud nine!"
  2. 미아는 테니스 경기에서 우승한 뒤 날아갈 듯 기뻐했어. 
    Mia was feeling on top of the world after winning the tennis tournament.
  3. 케리는 새로 산 자전거로 진심 행복해했어. 
    Kerry was over the moon about/with his new bike.
  4. 독서하면서 오후를 보내고 더없이 행복했지. 
    I spent the afternoon reading and was (as) happy as a clam.
  5. 결혼한 뒤로 그들은 진심 행복해.
    Since they got married, they’re in seventh heaven.
  6. 초대를 받아서 날아갈 듯 기뻤어. 
    I was tickled pink to be invited.

 

마무리하며...

요즘 읽고 있는 책의 등장인물 중 하나가 마음의 병을 가지고 있는데, 그 병이 사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지 못하고 꽁꽁 싸매고 돌보지 않아서 생긴 병이더라고요. 뭐 그런 책을 요즘에 읽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한국어로든지 아님 영어로든지 기쁜 일이 있을 때 자신의 감정을 멋있게 표현하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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