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치) ~하는 것처럼"이란 뜻을 가진 표현 3가지를 살펴보면서, 이들의 차이도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마치) ~하는 것처럼/ ~인양"은 주로 뭘 듣거나, 보거나, 느낄 때 드는 감정이나 생각을 말할 때 자주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너 어제 잠 한숨 못 잔 것처럼 보인다", "케리는 안 올 것처럼 보인다", 또는 "존은 마치 자기가 다 아는 것처럼 얘기한다"같이 누구를 보거나, 누구 얘기를 듣거나 현재까지의 상황을 감안했을 때 드는 생각을 표현할 씁니다.
너 피곤해 보인다. You look like you haven't slept.
케리는 안 올 것처럼 보인다. It looks as if Kerry isn't coming.
존은 마치 자기가 다 아는 것처럼 얘기한다. John talks as though he knew everything.
차이
먼저 "Like", "as if" 및 "as though"는 "look (보다)", "sound (들린다)" 그리고 "feel (느끼다)"라는 동사와 자주 쓰입니다. 예를 들어, "너 어제 밤샌 거처럼 보인다"는
You look like you stayed up all night, yesterday.
You look as if you stayed up all night, yesterday.
You look as though you stayed up all night, yesterday.
이 표현의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Like"와 달리 "as if"와 "as though"는 현재에 대한 얘기이지만 과거형을 써서 내용이 비현실적임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존은 마치 자기가 다 아는 것처럼 얘기한다"에서 다 아는 건 불가능하고 비현실적이잖아요. 그래서 위 예시(John talks as though he knew everything)를 보면 "as though"의 뒷부분이 과거형으로 처리된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예시를 더 확인해 볼까요.
미아는 항상 내가 할 일이 많지 않은 듯 자기 할 일을 부탁해 댄다. Mia is always asking me to do things for her as if I didn't have enough things to do.
그들은 내가 마치 그들의 직원인 듯 대한다. They treat me as though I was their employee (I'm not their employee).
그럼 아래 예시를 통해, 이들 표현의 용법과 차이를 살펴봅시다.
예시
그들이 파티를 하는 것처럼 들리는데. It sounds as though they're having a party.
휴가를 다녀온 것처럼 느껴지지 않아. I don't feel as if I 've had a holiday.
비가 올 것처럼 보이는데. It looks like it's going to rain.
내 계획을 말했을 때, 그들은 마치 내가 미친 것처럼 쳐다봤다. When I told them my plan, they looked at me as though I was mad.
나는 멈추면 죽는 것처럼 뛰었다. I ran as if I was running for my life.
마치 내가 애인양 말하지 마. Don't talk to me as if I was a child.
존은 마치 미아가 절친인양 얘기한다. John talks about Mia as though she was his best friend.
마무리하며...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이 영어로 as if it's your last더라고요. 노래 가사에 " 내가 너에게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이란 구절이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 딱인 것 같네요. ㅎㅎㅎ
내가 너에게 마지막 사랑인 것처럼 Love me as if I was your last love. (마지막인 게 비현실적이라, 과거형입니다)
내일 따윈 없는 것처럼 Love me as if there was no tomorrow.
마지막 밤인 것처럼... Love me as if tonight was the last night of 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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