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속담(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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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속담)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
들어가면서... 요즘 길거리를 지나다 보면 비둘기 떼가 무리로 움직이는 걸 가끔 목격하는데요. 신기하게도 까마귀나 다른 새들이 그 무리에 끼여있는 경우는 거의 없더군요.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이란 속담을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같은 깃털의 새들은 떼지어 다닌다"로 사자성어로는 유유상종, 다른 말로는 끼리끼리 논다와 같은 뜻을 가집니다. 표현의 유래 관련해서 썰이 여럿있지만 그냥 같은 종류의 새들이 어울려 다니는 자연 현상을 사람들의 행동에 빗대어 표현하면서 속담으로 자리 잡지 않았나 조심스레 생각해 봅니다. 각설하고 그러니까 "birds of a feather flock together"는 한국어로 유유상종 또는 끼리끼리 논다 정도로 해석하면 됩니다. 달리 말하면..
2023.03.03 -
(영어 속담) The apple doesn't fall far from the tree.
들어가면서... 학교성적이 우수했던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공부를 잘하거나 또는 부모가 가수인 아이가 노래경연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DNA 어디 안 간다", "피는 못 속여" 아님 "부전자전이네"라는 말을 하잖아요. 영어에도 비슷한 표현이 있는데요. 한국어 표현에서는 피 또는 유전자를 들며 부모와 자식의 유사성 또는 동질성을 말한다며 영어에서는 나무와 열매에 빗대어 표현하는데요. "The apple doesn't fall far from the tree."는 문자 그대로 해석을 하면 "사과나무에서 사과는 멀리 떨어지지 않는다"인데요. 여기서 사과나무는 부모이고 사과 그러니까 열매는 자식이죠. 즉 자식은 부모에게서 멀리 떨어질 수 없다. 다시 말해 닮을 수밖에 없다는 소리죠. 이 표현의 유래는 독일어에서..
2023.02.21 -
(영어 속담) You can't teach an old dog new tricks.
들어가며… 나이를 한 살씩 더 먹으면서 느끼는데요. 어떤 습관이든, 좋든 나쁘든, 오랫동안 지속되어 깊게 자리 잡은 습관은 버리기 정말 어렵고 타고난 성격도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바꾸기 불가합니다. 한국어로는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야”가 가장 유사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의미 “You can’t teach an old dog new tricks”를 문자 그대로 번역하면 “노견에게 새로운 묘기를 가르칠 수 없다”인 데요. 그러니까 특히 연세가 좀 있고 자기주관이 강한 사람에게 신기술과 새로운 행동 방식을 가르치기 어렵다는 거죠. 예시 I tried to teach my mom how to use a computer, but she says you can’t teach an old..
2023.02.16 -
(영어 속담) A journey of a thousand miles begins with a single step.
소개 배경 한국어 속담과 백 프로 일치하는 영어 속담은 손에 꼽힐 정도로 많지 않은데요. "a journey of a thousand miles begins with a single step"은 한국어 속담 "천리길도 한걸음부터"과 번역이라 해도 믿을 정도로 아주 높은 일치율을 보여줍니다. 속담의 뜻 그러니까 한국어 속담 "천리길도 한걸음부터"이 천리길이 막막하게 느껴져도 한 걸음씩 내딛는 것부터 시작된다는 의미이듯 "a journey of a thousand miles begins with a single step"도 천 마일이란 어마어마한 거리도 한 걸음씩 좁힐 수 있다는 뜻을 가집니다. 어떤 측면에서는 "시작이 반이다"라는 속담과도 일맥상통하는 듯합니다. 요약하자면, 아무리 어렵고 막막한 목표나 상..
2023.02.04 -
(영어 속담)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들어가며... 살면서 여러 친구를 사귀지만 뭐니 뭐니 해도 어려울 때가 친구가 진짜 친구죠. 사자성어로는 급하고 어려울 때 도와주는 친구라는 뜻을 가진 "급난지붕(急難之朋)"이라고 있죠. 시대와 나라를 초월한 진리가 아닌가 싶네요. 의미 영어로는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랩처럼 라임이 들어간 속담인데요. ㅎㅎㅎ 해석해 보면 "a friend in need"는 "어려울 때 친구"이고 "a friend indeed"은 진정한 친구라는 뜻이니까 딱 그 뜻이네요. 속담의 묘미는 적절한 상황에 사용해 말하려는 의도를 강조 및 확대하는 거잖아요. 예시 예를 들어, John: Kerry came to the hospital everyday to see ..
2023.02.02 -
(영어 속담) Beggars cannot be choosers.
오늘 다룰 영어 속담은 “beggars cannot be choosers”입니다. 한국어로도 동일한 의미를 가진 속담이 있는데요. 바로 “빌어먹는 놈이 콩밥을 마다할까”입니다. “급한 사람한테는 좋고 나쁨을 가릴 겨를이 없다” 또는 “없는 것보다 있는 게 낫다” 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We agreed to the agreement because beggars cannot be choosers.” (안 하는 것보다 하는 게 나아서 계약에 동의했다.) I asked for $20 but he gave me $10. Beggars cannot be choosers. (20달러가 달라고 했는데, 10달러만 줬다. 빌어먹는 놈이 콩밥을 마다할까.) 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속담과 동일..
2023.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