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표현(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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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쓰는 영어 표현) Talk turkey
들어가면서... 작년 말인가요. 여행 프로그램을 보면서 터키라는 국가의 명칭이 튀르키예로 바뀐 지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찾아보니까 2022년 5월 31일에 UN에 국호 영문 표기 변경 요청을 통해 정식으로 터키에서 튀르키예로 바뀌었더군요. 영어로 turkey는 칠면조라는 뜻도 있지만 비속어로 겁쟁이, 멍청이, 실패라는 뜻도 있어 터키인들은 영어 국호인 turkey를 정정해 주길 꾸준히 요청했었다고 합니다. 잘 된 거죠. 개인적으로 오랫동안 터키라고 불러온 나라를 튀르키예라고 불러야 돼서 헷갈릴 때도 있지만 점차 익숙해질 것 같습니다. 여하튼 지난 포스팅에서는 "눈치를 살피다/보다"라는 뜻에 "walk on eggshells"를 살펴봤었는데요. https://zoester.tistory.com/175 (..
2023.04.17 -
(자주 쓰는 영어 표현) walk on eggshells
들어가면서... 살다 보면 어떤 사유인지 모르지만 기분이 안 좋거나 다운되어 있는 상대 또는 항상 신경질적인 상대를 만나 얘기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잖아요. 그 때마다 상대의 기분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눈치를 보면서 말하며 행동해야 하는데요. 정말 피곤한 상황이죠. 잘못하면 분풀이 대상으로 전락할 수 있어 조심해야 되는데, 특히 이런 경우에 보는 눈치는 정말 피곤하고 사람을 위축되게 만들죠. ㅠ.ㅠ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누구의 기분을 살피다" 또는 "누구의 눈치를 보다"라는 뜻을 가진 "walk on eggshells"라는 표현에 대해 살펴볼까 합니다. "Walk on eggshells"는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달걀 껍질 위에 걷다는 뜻인데요. 달걀 껍질 위에 걸으면 부서질까 깨질까 안절부절못하게 되..
2023.04.17 -
(자주 쓰는 영어 표현) wake up and smell the coffee
들어가면서... 블로그를 시작한 지 약 4개월이 되어가는데요. 처음 시작할 때는 힘들어도 1일 1 포스팅을 꼭 했었는데 중간에 팟캐스트랑 유튜브를 하면서 1일 1 포스팅에 소홀했더라고요.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제대로 운영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해서 "wake up and smell the coffee"라는 표현을 이번 포스팅에 가져왔습니다. "wake up and smell the coffee"를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일어나서 커피 냄새를 맡아."인데요. 아침에 일어나 잠에 취해 정신 차리기 힘들 때 커피를 마시면서 잠도 깨고 각성도 되잖아요. 그래서 이 표현은 사실 현실을 직시하고 정신 차려야 할 때 사용됩니다. 이 표현과 비슷한 한국어 표현으로는 현실을 직시하고 정신 차려. 냉수 먹고 속 차려라. ..
2023.04.15 -
(자주 쓰는 영어 표현) take the high road in something
들어가면서... 한 20년 전인가요? 미드 프렌즈가 엄청 유행했을 때, 제가 한창 영어를 배우고 있을때였습나다. 그때 처음으로 "take the high road in something"이란 표현을 접했죠. 문맥상 바로 이해가 가서 이후에 이 표현이 사용될 때 대충 이런 뜻이겠다 생각했지만, 정확한 뜻과 용법을 알지 못해 나의 영어로 만들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최근 쿠플레이에 프렌즈 전 시즌이 올라와 있어서 추억팔이로 보다가 그때 생각이 나서 이번주 주제로 가져왔습니다. "take the high road in something"은 가장 긍정적, 윤리적, 도덕적 행동을 취할 때 사용합니다. 그러니까 남이 뭐라고 하든 또는 뭘 하든 본인의 소신을 가지고 그 상황에서 가장 긍정적, 윤리적, 도덕적 ..
2023.04.14 -
(알아두면 유익한 영어 표현) speak with a forked tongue
들어가면서... 어떤 사람은 말을 뻔지르르하게 하지만 결국 말을 바꾸거나, 했던 말이 거짓말로 들통이 나거나, 속이기 위한 소리에 불과했다는 걸 알게 되면 그 사람에 대한 신뢰가 깨지겠죠. 눈앞에 보이는 것에만 급급해서 곧 들통날 거짓말을 하거나 속이는 사람을 볼 때 하나는 알고 둘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는 "speak with a forked tongue"이란 표현을 다뤄볼까 합니다. "speak with a forked tongue"은 미국에서 유래된 영어표현으로 미국 원주민 부족어에서 비롯되어 당시 원주민의 거주지를 점령하려고 온갖 권모술수를 쓰던 백인을 묘사할 때 처음 사용되기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져 왔다고 합니다. "speak with a forked tongue"을 문..
2023.04.12 -
(유용한 영어 표현) Add insult to injury..
들어가면서... 일하다 보면 가끔 눈치가 정말 없는 사람을 봅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현재 안 좋은 상황 또는 상대의 기분을 인지하거나 고려하지 않고 굳이 안 해도 될 말이나 행동해 상황을 더욱 어색하게 만들거나 상대의 기분을 잡치게 합니다. 비슷한 상황을 최근에 보기도 하고 해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을 더 꼬이게 하다"라는 뜻을 가진 "add insult to injury"라는 표현을 다뤄볼까 합니다. 이 표현의 유래는 이솝의 대머리와 파리라는 우화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우화를 소개하자면, 대머리 남자의 머리에 파리가 앉았습니다. 대머리 남자는 파리를 잡기 위해 손바닥으로 자신의 머리 위를 힘껏 칩니다. 그러나 파리는 유유히 떠나며 "자네는 목숨을 걸고 곤충에게 쏘였다고 복수하려 드는구..
2023.04.12